사진제공= 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7일 구 공직자 토론학습회 ‘제15기 톡톡플러스 조별 최종 결과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제15기 ‘톡톡플러스’ 참가자 20명을 3개조로 나누어 부평구의 현안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응답하라 공유경제(1조)’는 부평구의 방치된 공간들을 활용해 이동식 영화관을 만드는 ‘부평구의 움직이는 영화관’을, ‘동2구사(2조)’는 보육 사각지대를 부평구와 지역 사회가 함께 메워가기 위한 ‘우리동네 육아 품앗이’를, ‘광이유(3조)’는 부평구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을 공유하는 ‘부평 주차장 공유(더불어 주차장)’을 주제로 정해 토론했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부평구의 공유경제 도시 기획하기를 주제로 선정, 공유경제에 대해 조사하고 ‘2016 공유서울페스티발’에 참석해 공유경제의 다양한 사례와 정책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광이유’조의 발표를 맡은 장요한 실무관은 “공유경제가 무엇인지 알게 됐고 부평구의 다양한 문제들을 공유경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공유라는 것이 사람과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훌륭한 연결 통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홍미영 구청장은 “톡톡플러스를 통해 지역에 대한 문제를 바라보고 어떤 관점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인가에 대해 토론해보는 것은 앞으로 공직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와 나눔 행정, 지속가능한 부평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문화가 부평구 공직사회에 정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톡톡플러스’는 부평구 공직자들이 토론과 학습을 통한 지속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토론학습 모임으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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