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통극 ‘변검’ 특별공연 등 색다른 볼거리 제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외국어는 어려워”,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나가지 않으면 외국어 쓸 기회가 없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위해 도봉구가 체험 형식의 외국어 축제를 마련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1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봉구청 로비, 대강당, 지하 아뜨리움 등에서 ‘제1회 도봉 외국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영어와 중국어 체험마당으로 등으로 이뤄지며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외국어를 배우는 동시에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 체험마당은 구청 2층 로비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영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호주 부메랑 만들기, 페루 나스카 문양 체험, 아프리카 젬베 연주 등을 체험하며 세계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토리와 함께하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집 만들기’, 화상영어 체험 및 레벨테스트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1층 로비에서는 중국어 체험 마당이 진행된다. 중국 전통놀이, 서예, 중국 음식 등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중국 배우기와 전통 의상 체험, 나만의 월병 만들기, 클레이 12간지 동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얼굴 가면이 순식간에 바뀌는 중국의 전통극 ‘변검’ 공연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지하 아뜨리움에서 진행되고 공연 후에는 변검술사와 함께하는 깜짝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관내 중․고등학생과 다문화 가정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도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1회 도봉 외국어 체험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문화 체험 부스를 준비하여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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