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도는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2004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12년 만에 다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농산시책 평가 시상은 지난 1996년부터 농업의 근간인 쌀산업 정책에 대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것으로 역사성과 상징성 등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큰 상으로 여겨져 왔다.
도는 ▲논 타작물 전환실적 ▲쌀 생산량 ▲볏짚 환원 노력도 ▲벼 공동육묘 비율 ▲공동방제 실적 ▲벼 재해보험 가입실적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더욱 더 발굴해 농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삼락농정을 펼쳐 경쟁력 있는 쌀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10a당 쌀 생산량은 568kg/10a, 볏짚환원 3만9천794ha, 벼 재해보험은 가입비율 53%로 각각전국 1위를 차지해 고득점을 했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의 농정철학이자 도정 핵심정책인 삼락농정을 추진한 결과물이다”며 “삼락에 수상의 기쁨까지 더해져 앞으로 더욱 활기차게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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