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경북도, 시‧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10개반 40명이 참여해 지역을 교차해 점검하는 방식이다.
경북도가 집단 급식을 제공하는 시설에 대해 16~20일 위생 지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 기간 조리장 청결관리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냉동·냉장 식자재의 적정관리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을 중점으로 확인한다. 도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지 시정하고, 기타관련법 위반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 엄격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어르신을 대상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노인복지관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위생관리 사항 등을 지도한다.
한편,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계절에 관계없이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와 홍보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겨울철 집단으로 발생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행동 대응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도 정준배 식품의약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산모, 어린이, 노약자 등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시설 등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상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