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는 한병홍 본부장이 ‘싱싱클리닉-터 놓고 말해요’ 라는 직원 대화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소통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그 첫번째로 ‘본부장 모닝커피 배달’로 소통을 시작한 것.
LH 대구경북 한병홍 본부장이 직원들과 둘러앉아 티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LH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신도시, 택지개발 등 개발업무는 축소되고 국민임대, 다가구 매입, 전세임대, 취약계층 주거급여 등 맞춤형 주거복지 업무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복지 수혜자인 고객들의 요구는 다양해진 가운데 종사자의 업무스트레스가 극한에 도달하고 있는 것. 이에 치맥타임, 직원 칭찬하기, 자기계발 체험사례,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인상 운영 등 직원간 소통을 확대해 사기를 진작시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구경북 전역에 국민임대, 행복주택, 신축다세대 임대 등을 공급·관리하고 있는 임대공급운영부를 본부장이 직접 찾아 모닝커피를 배달하며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터 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사원들은 본부장이 아침에 직접 커피를 들고 깜짝 방문해 놀라기도 하지만, 같이 둘러앉아 민원 고충이나 직원들 개인사에 대해 경청해 주어 좋았다”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H 대구경북본부는 2014년부터 본부 자체 좋은 일터만들기 기업문화운동인 ‘고고씽’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소통만사(疏通萬事)’라는 기치 아래 본부장이 간부급 직원 뿐만 아니라 노조 대표, 현장 직원까지 다양한 소통경영활동을 펼쳐 직원 간 협업과 화합으로 다양한 문제와 제약을 극복하고 고객 및 직원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한병홍 본부장은 “LH가 통합 8년째를 맞아 더욱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원동력은 바로 직원의 창의와 도전”이라며, “그 해법으로서 내부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소통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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