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도는 지난해 12월17일부터 AI발생 시도에서의 가금산물의 반입을 금지했다. 5만수 이상 산란계 농가 93호에 대해 1인 1곳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집중 예찰하고 있으며, 100수미만 농가에 대해 예방적 도태를 실시해 발생가능성을 사전 제거하고, 밴드를 통한 시·군간 신속한 정보공유로 변화하는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정부 긴급행동지침(SOP)과 농림부 조치사항보다 더 강력하고 한발 빠른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도는 오는 27일 시작되는 설 연휴에 대비 귀성객, 가축, 차량이동을 최대한 통제하는 등 AI철통방역으로 청정경북 유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연휴기간 농장규모별 집중관리를 위해 3만수이상 산란계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1~3만수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 지정해 예찰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가금사육농가의 우편·택배 수령요령을 마련해 외부인의 농장출입을 원천 봉쇄한다. 경주시의 경우 가금사육농장 입구에 택배함을 설치해 타 시·도의 수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설 전·후 축사 및 축산시설 일제소독을 실시, 특별방역관리지구 35곳 및 계열화사업장을 집중관리, 타 도 살처분 참여자의 고향방문자제 등 특별관리로 AI바이러스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23개 시·군이 한마음으로 꼼꼼하고 빈틈없이 방역대책을 추진한다면 AI바이러스가 발붙일 곳은 없다”고 강조하며, AI청정경북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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