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지난해 대비 10배 증가한은 2400대 (전기승용차 1500대, 전기화물차 500대, 전기이륜차 400대)를 보급키로 했다.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와 쏘올,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1t화물차, 이륜차 등 보급 차종도 다양화 했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고, 보급물량 소진 시 접수 마감일에 관계없이 종료되며, 대상자 통보는 수시로 개별 통지한다. 1t 화물차 및 출시 예정 승용차 등은 차량 출시 후 접수 받는다.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지원 혜택은 보조금의 경우 전기차 2000만원, 전기화물차(지역생산차) 2200만원, 전기이륜차 250만원,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원, 이동형충전기 60만원을 지원하며, 각종 세제 혜택은 최대 460만원(취득세 200, 개별소비세 200, 교육세 60)까지 감면해 준다.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 시 구입해야 하는 채권매입도 올해까지 면제된다.
지난해까지는 전기차 구매를 위해 공동주택 등에 충전기 설치 동의 절차가 필요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기차 구매와 홈충전기 구매를 분리해 공모한다. 홈충전기 공모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며 2월 중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은 확대 됐다. ▲ 이달부터 3년 간 전기차 충전 기본요금 3년 간 100% 면제와 전력사용요금 50%할인 ▲전기차 구매 시 대구은행 3%대 저금리 금융지원 ▲기존 캐피탈 할부금융 상품 보다 5% 이상 저렴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100% 감면(앞산도로 1500원, 범안로 600원) ▲대구시 공영주차장 60% 감면(충전시간 1시간 무료)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과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 제공(올해 상반기) 등이다.
올해까지 단위면적당 5㎢ 마다 급속충전기 구축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다음달까지 공용충전기 171기(급속 58, 완속 113)를 각 구·군청 및 공영주차장에 설치 완료하고 콜센터·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올해 연말까지 공용충전기 177기(급속 20, 완속 157)를 동주민센터(139곳) 및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설치해 충전기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미래형 전기자동차산업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선제돼야 한다”며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 제도개선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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