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2017년을 ‘전북 몫 찾기’ 원년으로 정한 전북도가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8대 핵심분야 45개 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핵심 분야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전북발전 공약 1호’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새만금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대신 농도 전북의 강점을 살려 전북이 잘 할 수 분야로 ‘미래의 마지막 블루오션 농업의 대표 모델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프로젝트’와 혁신도시를 ‘농생명 특화 국제금융허브’ 조성 등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8대 핵심분야는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프로젝트 ▲농생명 특화 국제금융 허브 조성 ▲글로벌 물류 조성 ▲탄소 소재부품 4.0 프로젝트 ▲한국체험 1번지 실현 ▲지덕섬 웰니스 프로젝트 ▲전북 SOC 大동맥 프로젝트 ▲지역현안(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이다.
도는 광주·전남과 함께 묶인 ‘호남 프레임’에서 탈피해 독자 권역으로 발전시키고 미래 대도약을 위해 이들 핵심사업의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정 3대 핵심시책 등 성장동력 사업의 10년 후 비전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차기 정부에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있는 사업에 초점을 두고 발굴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국가적 추진 당위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사업의 기대효과 등 논리를 보강해 주요 정당 정책위원회를 방문 설명하고, 주요 대선 후보자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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