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남봉현 사장(가운데)이 재무관리팀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인천항만공사(IPA) 남봉현 사장의 ‘남봉현식(式) 행복경영’이 주목 받고 있다.
8일 IPA 재무관리팀 사무실에 남봉현 사장이 작은 케이크를 준비해 깜짝 등장했다. 최근 지방세 및 재산세 등과 관련해 업무가 폭증한 재무관리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남 사장이 축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IPA에 따르면 남 사장은 평소 ‘직원의 숨은 공로를 발굴해 보상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상호 교감하고 소통하는 감성 나눔 프로그램 추진’을 강조하는 등 행복경영에 앞장서며 그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남 사장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점심시간을 직원들과 함께 하는 ‘화목한 데이’로 정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화목한 데이’에 직원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숨은 맛집으로 남 사장을 초청한다. 남 사장과 직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장과 직원이라는 거리감에서 벗어나 ‘한 배를 탄 가족’이 되어 있음을 느끼곤 한다.
남 사장은 앞으로도 △봉현C(CEO)와 함께하는 톡톡톡(Talk Talk Talk) △CEO편지 △도시락 미팅 △커피브레이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IPA임직원이 일터에서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순환 행복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남봉현 사장은 “IPA 임직원의 행복이 고객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IPA 임직원 뿐 아니라 고객과 인천항,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천항만공사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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