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8일 광주시의회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인용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우리지역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지혜와 실행이 선도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도 대선 공약화할 수 있는 광주발전 비전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광주·전남 공동 공약 과제도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 의원은 “민선6기 들어 광주·전남은 상생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군강항 이전 등에 있어 다소 엇박자가 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전라남도가 일방적인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이치를 접목해 충분한 사전 양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민과 도의회, 도청 관계자에 충분한 이해와 설명이 병행돼야 하고, 통 큰 논의의 장 마련도 뒤따라야 한다”며 “(양 시·도간)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대선공약에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군 공항으로 인한 혜택은 전라남도와 광주가 함께 누려야 한다”며 “이전과 반대로 양분된 흑백논리를 탈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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