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교육지원청 평가담당자 워크숍 개최
전남도교육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의 교육지원청 평가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기존의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한줄 세우기식 평가에서 탈피해 지역교육 우수사례 발굴 방식으로 획기적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전남도교육청은 24일 나주 엠스테이호텔에서 교육지원청 평가위원과 담당 장학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평가결과를 재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 올해 실시되는 평가의 중점사항과 지표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교육지원청 평가 시행계획 및 평가 편람’은 평가영역과 평가지표를 ‘전남교육계획 2017’의 주요시책 및 역점과제와 일치시켜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지금까지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한줄 세우기식 평가에서 탈피해 창의적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남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현장의 노력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혁신했다.
이는 과정중심 평가를 강조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정신을 실현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박영민 평가위원장은 ‘전남교육이 변화하고 있습니다’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난해 교육지원청의 평가 결과는 전남교육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교육지원청 평가 결과 최우수 교육지원청에 선정된 광양, 장성교육지원청에서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교육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시간도 가졌다.
담양교육지원청 김명석 장학사는 “평가담당자들이 전남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영증 정책기획관은 “교육지원청 모두 행정역량과 현장교육 지원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등 농어촌 학교 교육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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