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3월까지 26필지 2만2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조상땅 찾기 서비스’로 407명에게 735필지 116만1000㎡의 토지를 찾아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대학교 부지(105만여 ㎡)보다 넓은 면적이다.
연도별 신청자는 2014년 119명, 2015년 134명, 2016년 154명으로 해마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해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고 올해는 3월 말 현재 44명으로, 26필지 2만2천㎡를 찾아줬다고 6일 밝혔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그동안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사망한 조상명의의 토지나 본인 명의의 토지를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회를 해주는 행정서비스다.
신청자가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해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거나,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대리인이 위임장과 함께 자필 서명된 신분증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단, 1960년 1월 l일 이전에 사망한 조상의 경우는 장자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는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땅 찾기를 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철 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계속 홍보해 많은 후손들이 재산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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