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석환 경성대 교수, 김주일 한동대 교수, 조판기 국토연구원, 안병국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정책자문단 위촉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심도있는 자문을 얻고 국내․외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발굴해 정책입안에 반영하는 한편, 정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책자문단을 위촉해 내실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형식적인 정책자문단 운영에서 탈피해 도시재생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위원에게 많은 자문을 받을 예정이며, 올해 1회 추경 시 확보된 (구)중앙초등학교 활용방안 기본구상 등 중앙동 육거리 일대 도시재생 방향 수립을 위한 용역 등에도 자문을 구해 실행 추진함으로써 포항시 도시재생 발전방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응해 많은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방향제시를 통해 많은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선정되도록 함으로써 쾌적한 도시재창조 포항 건설이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행중인 송도지역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인 ‘송도 송림 다(多)움길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정책자문단의 자문과 조언을 받을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정책자문단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도시재생 역량을 모으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구도심 재생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자문단에 참여한 위원님의 아낌없는 자문과 조언을 반영해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히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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