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졸업작품전을 캐주얼 브랜드 론칭 제안전으로 가져 화제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16년 간 매년 새로 떠오르는 니치 마켓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 제안전을 졸업작품전으로 진행해왔다.
학생들이 직접 회사 조직을 구성해 브랜딩, 상품기획 및 제작, 물량구성, 매장구성, 재무계획, 스타일링, 화보촬영, 판촉물 제작, 영상물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업무를 진행한다.
올해는 애슬레저 룩에 한국적인 모티브를 이용한 자수와 프린팅을 결합해 스포티한 시티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위한 캐주얼 브랜드 ‘ONDE(온드)’를 제안했다.
나만의 특별한 가치를 찾는 감성형 소비가 늘어나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적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얼반 캐주얼웨어, 스포티한 애슬레저(athleisure) 캐주얼웨어에 접목한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온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를 추구하는 트렌디한 감성을 지닌 20대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다.
스포티(sporty), 얼반(urban), 컴포터블(comfortable)의 이미지에 소재와 색감, 디테일이 주는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코리안 오리지널리티를 유니크하게 재해석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브랜드 라인으로는 한국 전통복식 요소의 편안한 실루엣을 녹여 낸 고감도 캐주얼라인 마일드 헤리티지, 한국 전통복식 요소 중 문양을 모티브로 하는 데 중점을 둔 유니크 애슬레져 라인 다이나믹 헤리티지로 구성돼 있다.
여은아 패션마케팅학과장은 “패션마케터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무 지향적인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졸업과 동시에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안 오리지널리티 기반 애슬래저 캐주얼 브랜드 “온드” 론칭 제안전은 오는 6월 2일까지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화이트갤러리에서 진행되며, 6월 3~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국경북본부(본부장 정재기) 내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인 대구기업명품관 1층에서 초청 전시된다.
이와 함께 패션마케팅학과 졸업생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기반으로 창업한 사례를 전시하는 ‘계명문화콘텐츠 START-UP Festival’이 창업지원단(단장 배재영) 지원으로 5월 26일까지 블랙갤러리에서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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