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통시장 상인과 대형유통업체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전통시장에 인근 대형마트가 전담 지원토록 하는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를 2015년 말부터 추진해 왔으며, 현재 19개 대형마트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지역 기여를 위해 지역금융 이용, 지역물품 매입, 지역인력 채용, 지역업체 입점, 영업이익 사회환원 등을 촉구하고 매년 추진 실태를 점검해 알려왔지만, 실효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지난 해 환경개선사업, 공동마케팅 등 대형마트가 지역 전통시장에 직접 지원한 실적은 4억735만 원 정도에 불과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대구시의 평가다.
이에, 대구시는 오는 26일 칠성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8개 전통시장을 모두 순회하면서 간담회와 대형마트 지원실적 언론 배포, Best, Worst 유통기업 선정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형마트가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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