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의 명품 매실이 본격 출하된다.
광양시는 25일 다압농협 매실선별장에서 광양매실 첫 출하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광양시지부장, 관내 지역조합장 등 50명이 참석해 매실 선별작업을 함께 했다.
광양농협을 비롯한 5개 지역농협과 광양원예농협을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지난해 보다 634t이 많은 9천여t을 출하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어 현재까지 매실확장은 풍작이나 일부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피해가 우려된다.
광양매실은 2007년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매실품목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등록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과 2016년에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광양시 매실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총 8천366t이며, 115억 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이 중 농협을 통한 출하량이 3천268t(39.1%), 직거래 4천278t(51.1%), 자가소비 및 가공판매가 820t(9.8%)으로 나타났다.
최연송 광양시 매실정책팀장은 “농협과 함께 광양매실의 판로 확보와 제값 받기에 앞장서겠다”며, “매실 농가에서 고품질 대과 위주의 매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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