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대구지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식약처에서 인증된 약품을 사용해 인체에 안전하며 야외 활동할 때에 얼굴을 제외한 겉옷과 신발 등에 10초 정도 가볍게 뿌려주면 모기나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야외활동 시 해충기피제 이용을 통해 ▲흰줄숲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얼룩날개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등 각종 감염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구보건소에서는 지난 23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을 ‘합동방역의 날’로 정해 15개 방역반을 편성하고 지역 13개동을 순회, 하수구 연무소독과 취약지 분무소독을 집중 소독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희 남구보건소장은 “포충기나 기피제를 활용한 친환경 방역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주민들의 방역 체감도를 높이는 합동 방역실시로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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