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정광명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장, 정회영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18일 오전 집무실에서 정광명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장(왼쪽 세 번째)으로부터 전남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4억1천 만원 지원증서를 전달 받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삼성전자는 4개 분야로 나눠 전남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로 출산·양육 지원사업의 경우 삼성전자에서 강사를 파견해 출산 전후 임산부에게 안전 분만, 산모 건강관리 등의 교육을 하고, 세탁기나 공기청정기 중 하나를 지원해준다.
또 결혼이민여성 대상 취‧창업교육 지원, 한부모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광주 ‘드림잡스쿨’ 직업체험 지원 등을 한다.
이에 따른 수혜자 규모는 700여 명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억 원씩 3년간 다문화가정 2천여 명에게 총 6억 원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군‧민간 협력사업인 ‘행복둥지사업’에도 2016년부터 참여해 매년 2억 원씩 주거안전시설 및 생활편의시설 개선 사업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112세대, 올해는 기초, 차상위, 국가‧독립유공자 106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6년부터 매년 전남지역 경로당 4~5개소에 빨래방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광명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자체만이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회통합과 서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4억 1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해준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은 다문화가족과 저소득 취약계층이 꿈과 희망을 안고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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