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일요신문DB
[일요신문] 추신수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5회에는 안타를 만들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딜런 번디의 1구를 볼로 거른 뒤 2구 높은 볼을 그대로 받아쳤다. 배트에 맞은 공은 좌중월 담장을 넘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1회초를 1-0으로 기분좋게 시작한 텍사스지만 이내 볼티모어에 집중타를 맞으며 경기가 뒤집혔다. 볼티모어는 14안타를 몰아치며 1회 6점, 4회 4점, 6회 1점을 내줬다.
추신수는 4회에도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내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