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기자 = 대구시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피해복구를 위해 지난 20일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복구장비지원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 추후 먹는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청주시민들에게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생산하는 ‘달구벌 맑은물’ 병입수돗물 5만병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청주시의 장비지원 요청에 따라 대구시설공단 소유 복구장비 2대(굴삭기1, 살수차1)와 임차장비 6대(굴삭기 4, 집게차 2) 등 총 8대를 21일 복구작업에 지원했다.
8개 구·군 지역자율방재단원 120여 명과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40여 명도 긴급피해복구 봉사단을 구성해 청주 피해지역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협의회 회원 45명은 침수가옥 15가구에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고, 20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협의회, 생활공감모니터단, 대구시 새마을회 255명이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권영진 시장은 “인근 지자체의 재난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피해 복구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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