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의 감염예방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서다.
이를 위해 동산병원은 전 병동 33개 출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배치해 정해진 시간에만 환자 면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한 병문안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병문안 문화개선은 보건복지부가 2015년 메르스 사태의 원인을 무분별한 방문 면회에 따른 감염 확산으로 보고, 이에 의료기관의 병문안 자제를 권고함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8월1일부터 입원환자 감염예방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병문안객 출입통제 시스템’을 가동한다. (사진=동산병원 제공)
31일 병원에 따르면 병동 출입을 위해서 환자는 바코드가 부착된 환자 팔찌, 보호자는 입원시 보호자 1인에게만 발급되는 출입증을 출입문에 인식해야한다. 일반 병문안객은 보건복지부 권고안에 따라 평일 1회(오후 6시~8시),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면회가 가능하며, 병문안객 기록지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병원 1층과 3층 입원병동 입구에서 면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감염성 질환자, 만12세 이하의 아동, 임산부 및 노약자, 단체방문객 등은 면회 가능시간에도 출입이 제한된다.
송광순 원장은 “시스템 도입에 따른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병문안 제한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환자와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이날 병문안객 출입통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송광순 원장, 이형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안내문을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전달하며 병문안 제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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