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중구청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근대골목 일원에서 ‘2017 대구 근대로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 근대로 야행은 문화재청의 ‘2017 문화재야행사업’에 대구 중구가 전국 18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중구는 지난해에도 문화재청의 야행사업에 선정돼 행사기간 2일 동안 5만3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지난해 야행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행사구간을 청라언덕~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일원으로 집중해 관광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각종 프로그램에서 주민참여 부분을 대폭 확대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개막식 때 경연형식으로 참여하는 ‘청사초롱퍼레이드’를 비롯해 어린이 문화재지킴이단(130명)이 개막선포를 하고 여행객 모두가 참여하는 ‘각시탈퍼포먼스’ 등이 준비돼있다.
대구 근대로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근대마당놀이,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 연주, 구 대구제일교회 테라스콘서트에 지역민들이 함께 출연하고 행사안내, 교통도우미, 체험프로그램에도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청사초롱 야경투어 ▲RPG게임 투어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 ▲스탬프투어 등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구읍성 망루체험 ▲대구 의로운길 스토리 체험 ▲인력거 체험 ▲흑백사진체험 등 체험존을 16개로 대폭 확대했다.
계산성당 역사관, 구 대구제일교회 역사관 및 교남YMCA회관 등 ‘문화재, 문화시설 오픈하우스’를 지난해 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개방하고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전예약은 완료돼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체험부스프로그램 일정 및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 사전신청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야행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구청 관광개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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