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폭염과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온도 1도 낮추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가 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변화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 지방정부로서 기후변화에 대한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198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설립한 UN산하 국제기구다.
1990년부터 5~7년 주기로 종합보고서를 발표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의장은 이번 특강에서 기후․환경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도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폭염, 열대야 등 기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무엇보다 도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때다”며 “이번 강연은 2015년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지구온도 1.5℃ 상승 억제라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가 있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 지방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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