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케이크 만들기.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제3회 ‘쌀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직접 만든 쌀케이크 60개를 복지시설 2곳에 전달했다. 이번 쌀케이크 전달에는 대구생활개선회원, 진월초등학교 학생·학부모 40여 명이 함께했다.
‘쌀의 날’은 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는다. 한자 쌀 미(米)를 풀어쓰면 ‘八十八’이란 의미와 쌀을 수확하기 위해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덟번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매년 8월 18일로 정했다.
쌀케이크는 동구 보육원인 육영학사에 전달됐으며, 대구생활개선회에서 기증한 쌀국수 3박스와 농업기술센터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쌈채소(16kg)도 함께 전달됐다. 19일에는 ‘행복 나눔 공무원 봉사단’이 서구 보은노인전문요양원에 쌀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솜결 소장은 “제3회 쌀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우리 쌀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쌀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지원(진월초3) 군은 “쌀의 날과 쌀의 소중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알게 됐고, 내가 만든 케이크를 좋은 일에 기부하게 돼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내달 7일 열리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도 쌀소비 촉진을 위한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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