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공식 캐릭터 ‘금이야․옥이야’가 17일 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를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가을야구를 향한 막판 순위 경쟁이 더없이 치열한 가운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4차전이 열린 지난 17일 창원 마산야구장은 색다른 응원 열기로 들썩였다.
김해의 대표 관광명소 김해가야테마파크가 홈팀 NC 다이노스를 응원하기 위해 이 곳을 찾은 것.
김해가야테마파크의 공식 캐릭터 ‘금이야․옥이야’를 비롯해, 뮤지컬 <미라클러브> 출연진과 임직원 등은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흥겨운 응원을 펼치며 야구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낮 경기로 펼쳐진 이날 마산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은 때 아닌 가야인들의 등장에 의아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함께 사진을 찍거나 박수를 보내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가야테마파크의 공식캐릭터 ‘금이야․옥이야’는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과 허왕후를 관중들에게 강렬하게 인식시켰다.
이에 앞서 식전공연 시간에는 뮤지컬 <미라클러브> 갈라쇼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극중에서 ‘수로’ 역을 맡은 배우 안덕용 씨는 특유의 가창력으로 애국가를 열창,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관중석에서는 댄스타임, 퀴즈이벤트 등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경품을 나누어 주는 등 홈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경남 연고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와 함께 관중과 호흡하는 이벤트를 펼칠 수 있어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었다”며, “앞으로도 구단 측과 지속적인 협의해 다양한 활동으로 경남 도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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