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1회 이상 외식률은 33%로 하루 한 끼는 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국민소득과 여성 사회 진출 증가로 외식인구는 계속 늘어 날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식중독 발생 사고 중 64%가 음식점에서 발생하고 있어 외식에 대한 불안이 높은 상황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향상시키고 식중독 예방과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 업소에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등급을 지정한다.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 위생 관련 71~97개 항목을 평가, 100점으로 환산해 85점 이상 맞을 경우 영업주가 신청한 등급이 지정된다. 기준 미달일 경우 등급 지정을 보류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6개월 내 2회까지 재평가 받을 수 있다.
위생등급제는 영업주가 스스로 자가진단을 통해 등급을 선택해 신청하면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문평가 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평가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다. 지정된 업소에게는 위생등급 지정증 및 표지판이 지원된다.
대구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빠른 정착과 확대를 위해 위생등급제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영업주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원하는 업소에는 위생등급 평가 전 평가기관이 직접 위생상태 확인과 항목별 준비사항에 대한 사전 모의평가(컨설팅)도 지원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7개 업소를 적극 홍보해 식중독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들의 음식점 선택권에 도움을 주겠다”며, “시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등급제 조기 정착에 적극 노력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 신청 및 모의평가(컨설팅)를 원하는 영업주는 대구시 식품관리과나 구·군 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ilyo07@ilyo.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포항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08 10:3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