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드래그레이싱 경주 장면.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내 달 15일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장에서 ‘2017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해외에서는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육상 100m 종목과 같이 자동차가 직선 400m를 경주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레저 스포츠) 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규칙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가 가능해 전문선수들뿐만 아니라 튜닝 자동차 소유 동호인과 일반인들의 참가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모두 200여 대의 차량이 7개 클래스 [베스트랩 3종목(PRO, 국산차, 수입차), 타임어택 4종목(13, 14, 15, 16초)]로 진행된다. 가장 빠른 400m 주파 기록을 달성한 차가 우승하는 베스트랩 방식과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깝게 들어온 차가 우승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구시는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위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일반인들의 튜닝 수요 창출이란 취지로 지난 2014년 제1회 대회 개최 후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정식 공인경기로 치러지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경기 관람은 무료며, 행사장까지 25인승 셔틀버스 2대를 무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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