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 무형문화재 제전’ 제2호 날뫼북춤 시연.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 무형문화재 18종목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작품과 공연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2017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전’이 오는 10월10~15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15회째를 맞는 이번 제전은 10일 오후3시부터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제2호 날뫼북춤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4시 개막행사가 열린다.
본 공연은 18종목(기능 6종목, 예능 12종) 전체가 참가해 기능종목은 문화예술회관 제1∼3전시실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예능종목은 전시관 앞 마당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10일부터 6일 간 문화예술회관 제1~3전시실에서는 하향주, 대고장, 상감입사장,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 등 6종목의 시 무형문화재 기능종목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우수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각 종목 보유자로부터 작품설명과 제작기법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2016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전’ 제7호 공산농요 시연. 사진=대구시
14·15일은 무형문화재 예능종목 공연이 열린다. 14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전시관 앞마당에서 달성하빈들소리, 욱수농악의 신명나는 공연과 살풀이춤, 영제시조, 판소리(이명희) 시연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3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천왕메기, 공산농요, 고산농악과 정소산류 수건춤, 가곡, 판소리(주운숙) 공연이 이어진다.
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과 전시관 앞마당에서는 매일오후 2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15일은 단청장, 모필장, 하향주, 창호장, 대고장, 상감입사장 등 기능종목에 대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11~13일은 공산농요, 고산농악, 말뫼북춤 배워보기 등 풍물체험도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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