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디네이션과 김정희 교수와 유지현 학생이 실습실 앞에서 상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와 제자가 같은 미용대회에서 나란히 최고상을 수상해 화제다.
대구보건대는 이 대학 김정희 교수와 1학년 유지현 학생이 지난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시데스코(CIDESCO)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 일반부 얼굴관리 부문과 학생부 바디관리부문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는 바디부분에서 시데스코 한국지부회장상도 함께 받았다.
(사)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가 주최하고, 세계피부미용위원회인 시데스코 한국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 뷰티전공 학생과 산업체 종사자, 외국인 뷰티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피부미용 관련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바디·얼굴·발관리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학 관계자는 “부문별 1명씩 6명에게만 장관상을 수여하기 때문에 이들 사제(師弟)지간의 수상이 더욱 의미 컸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수는 “참가한 학생 모두와 함께 큰 상을 받아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며, ”상 이름에 걸맞도록 더 실력을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현 학생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꿈을 이룬 뒤 후학을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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