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좌)이 김용진 기재부 제2차관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국유재산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일 충남 아산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기재부는 지난 2015년 국유재산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국 각 지자체에 위임해 관리하는 290만여 건의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2년 간 국유재산 관리정보 정비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가 관리하는 국유재산은 도로, 하천, 구거 등 3만9649필지에 달한다.
대구시는 올해 전국 국유재산대장 일제정비 추진 과정에서 4만여 필지에 달하는 광범위한 자료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 후 실태조사 결과와 지적공부를 대조해 등기, 토지대장, 실제 이용현황 등의 일치 여부를 살피고 일부 오류를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대구시의 국유재산 보호 및 관리, 효과적인 처분 등이 돋보였다는 게 심사를 주관한 기획재정부의 평가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중앙부처별 소관 국유재산은 각 부서별로 관리되고 있어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각 실과 및 구·군 간 유기적으로 협력이 잘 이뤄져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 번 기관표창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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