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 라인투어.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시니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7년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가 무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22일까지 사흘 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50개 기업 및 기관에서 250개 부스 규모로 참여, 1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부스에서는 특히 동구 의료R&D지구의 보원덴탈, 3H, 마이크로엔엑스 등 5개 사가 연구개발특구관에서 첨단 의료제품을 전시했다.
한국뇌연구원에서는 알파고와 대결 등 치매예방 습관 교육을, 마음톡톡부스에서는 정신건강, 스트레스, 피로도 검사 및 청력검사 등 체험공간을 제공했으며, 지역 의료기기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한 간담회와 노인일자리 상담 등도 이뤄졌다.
수출상담도 이뤄졌다. 이집트 등 해외바이어 20명을 초청한 수출상담을 통해 약 300만 달러의 MOU 및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시장을 찾은 중국 북경노년학회 쩌우 쥔 회장은 “중국에는 2억4000만명의 노인인구가 있어 중국시장에 맞는 시니어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대구를 많이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한·중·일 3국의 고령화로 2035년에는 세계 65세 인구의 30%가 동북아 3국에 거주하는 등 앞으로 시니어산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대구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와 국민건강보험이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바이오헬스융합센터)와 마이스산업연구원,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시니어클럽,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 한국통합미술교육협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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