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국내 환경기업 25개사, 투자기관 20개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 체결식, 유망 환경기업 투자설명회(IR), 일대일 투자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환경 분야의 중소기업 2곳이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4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투자유치 계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비철금속 표면 처리 전문기업인 ㈜테크트랜스는 투자기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산업용 세정제 및 열교환기 제조 업체인 주식회사 이노센스는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각각 10억5천만원, 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친환경 비철금속 표면 처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 촉진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환경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안내하는 투자기관의 발표, 유망 환경기업의 투자설명회(IR), 기업과 투자 심사역간 일대일 투자 상담회도 진행해 환경기업과 투자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환경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도 유도한다.
환경기업 투자설명회는 공기정화 시스템 제조업체인 올스웰과 신소재 제조업체 유진에코씨엘이 기업의 보유 기술,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하며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강조할 계획이다.
행사 주관사인 환경산업기술원은 효과적인 일대일 투자 상담회 진행을 위해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 맞춤형 기업 홍보전략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투자기관에게 기업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등 행사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를 비롯해 투자유치 아카데미, 해외투자 로드쇼 등 다양한 환경기업 투자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23곳 환경기업이 745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환경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투자컨설팅 및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투자자들에게 환경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해 환경 분야에서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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