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경남도의원이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앞두고 민주의 문 앞에서 <경남도민과 양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산시갑위원회(위원장 강상인) 주요 당직자 및 당원들은 지난 4일 경남도당에서 개최한 민주성지순례 행사에 참여하며 내년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열을 재정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민홍철)은 이날 김경수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 지역위원장 등 경남도당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3.15에서 5.18까지’ 민주성지 순례 행사를 개최했다.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와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경남의 민주당 각 지역위원회가 함께 참배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촛불혁명 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3·15의거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되돌아보고, 민주당이 계승하고자 하는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민주당 양산지역위원회 당원들이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갑 지역위원회에서는 강상인 지역위원장, 김성훈 경남도의원(양산갑 대변인), 구미서 양산갑 여성위원장, 신재향 교육연수위원장, 김재윤 디지털소통위원장, 강태현 변호사, 김일권 전 양산시의장, 조문관 전 도의원, 심경숙 양산시부의장, 상무위원 권리당원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양산시을지역위원회에서도 40여명이 참가하는 등 양산에서만 총 130여명에 이르는 당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강상인 위원장은 “올해 양산에서 도의원 보궐선거, 대통령선거를 차례로 승리하는 등 보수일색이던 양산의 정치 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영남지역이라는 척박한 정치 환경에서도 수십 년간 굳건하게 민주당을 지켜준 당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당원 증가와 눈에 보이는 당세 확장에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모두 초심을 잃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도의원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부당한 국가 권력에 저항해 무고한 시민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항거한 역사적인 일”이라며 “518 민주정신을 잊지 않고 광주 시민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내년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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