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카라테 대표팀. 사진=대한카라테연맹
대한민국 카라테 국가대표팀이 일본으로 출국했다.
카라테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Karate-1 대회 참가 및 국외전지훈련을 위해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국제오픈대회로 총 60여개국, 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선수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9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며 세계랭킹 상위에 있는 이지환(29, 남자개인쿠미테-60kg) 등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카라테 종목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정식종목이자 2018년 자카르타·팔램방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이다. 2018년 유스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손영익 카라테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는 진천선수촌 입촌 후 참가하는 첫 대회로 선수들의 사기가 높은 상태다. 대회 전 카라테 강국인 일본, 대만, 카자흐스탄과의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끌어내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며 최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