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김재관 대구시의원(기획행정위)은 4일 월배지역 열악한 교통 실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월배지역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지난 2005년 이후, 대규모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했지만, 도로 등 관련 기반시설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월배신도시는 출·퇴근시간에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난 등으로 도로와 사람 모두 매일 몸살을 앓고 있다” 며, “주민들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지나다니는 타 지역주민들도 교통문제로 오랜 기간 고통을 겪고 있어, 지역 이미지에도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그는 “월배지역의 만성적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과감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 강조하고, 조암네거리에서 월배차량기지 간 도로건설의 조속한 마무리와 월배를 비롯한 대구 서·남부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제고를 위한 유천IC의 원활한 준공을 주문했다.
특히, “현재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상화로 구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화로 입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가 예타통과 및 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해 이 일대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구순환고속도로도 향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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