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구 대구미술협회 회장(좌) 김종성 대구연극협회 회장. 사진=대구예총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제11대 대구예총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대구예총은 류형우 회장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20일 오후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제11대 대구예총 회장 선거를 치른다고 5일 밝혔다.
10개 회원 단체 100명의 대의원이 투표권을 갖는 이번 선거에서는 박병구 대구미술협회 회장과 김종성 대구연극협회 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회장은 계명대 미술대학 동대학원을 졸업한 서양화가로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 계명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대구미술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행복(Happy)·품격(Elegance)·글로벌(Global) 대구예총을 목표로 품격문화도시 대구 ▲대구 예술정책에 중심적 역할로 위상 강화 ▲회원 단체의 사업콘텐츠 발굴 지원 ▲예총회관·대구 예술인 거리 조성 ▲국제예술단체 연맹체제 구축 등을 공약했다.
김 회장은 청주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 (사)한국연극협회 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극단 고도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예술정책수립을 위한 정책기획단 운영 ▲예총 주관 사업을 각 협회가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협회별 대표브랜드 사업 적극 육성 ▲대구 문화예술도시 브랜드 강화에 각 협회와 예술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 증액 ▲대구시 지방보조금 교부 시 단체 자부담율 적용으로 인한 애로점 해소 ▲창작 및 레지던스 공간, 전시실, 공연장, 박물관, 예총회관 등을 함께 아우르는 종합예술촌 건립 토대 마련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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