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이하 기보)은 ‘국민과 함께 혁신, 벤처와 함께 성장’을 열린 혁신 비전으로 설정하고 2018년도 혁신 추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기보의 열린 혁신 비전은 기관혁신 추진과정에 국민과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기보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새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국민과 벤처, 그리고 기보가 다함께 추진해 나가자는 뜻도 있다.
특히 이 비전은 지난해 말 기보에서 실시한 ‘대내외 열린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일반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최우수상 수상)로, 국민의 생각을 기관의 혁신 비전과 목표에 그대로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보는 열린 혁신 비전을 중심으로 2018년 열린 혁신 추진계획 및 실천방안을 수립해 일자리 부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도 국민과 고객의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기보는 국민과 고객이 주도하는 ‘열린혁신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한 바 있다.
이 위원회를 통해 기보 혁신에 관한 조언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열린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기보 강낙규 전무이사는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국민이 주인인 기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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