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찾은 대만관광객들의 기념촬영 모습.
지난 2016년 4월 29일 개장한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현재까지 70만 이용객을 달성하는 등 김해시의 대표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며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외국인 방문객 수는 2016년 약 3천여 명에서 2017년 7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방문객은 주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관광객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관계자는 “2018년 1월부터 김해낙동강레일파크와 에어부산 간의 ‘FLY&FUN’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FLY&FUN’은 2018년 1월부터 에어부산과의 협약을 통해 탑승일로부터 31일 이내의 에어부산 탑승권을 현장에서 제시한 이용객들에게 평일에 한해 김해시민 요금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홈페이지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기내책자 ‘FLY&F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용역 보고회 열기 ‘후끈’
김해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4월에 개소 예정인 김해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에 따른 ‘운영방안 및 공간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보고회는 허성곤 김해시장, 조성윤 김해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남의 사회적경제 전문기관 대표 및 민간 협의회 회장, 김해의 대표적 시민사회단체인 YMCA, 생명나눔재단 사무총장 뿐 아니라 현장의 사회적 경제기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영남권 최초로 건립되는 센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으로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용역은 김해발전전략연구원(원장 홍재우)에서 수행했으며, 지난 2개월 동안 전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김해의 사회적경제실태 조사를 거쳐 김해시의 행정조직 및 센터조직의 로드맵, 그리고 정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시스템 이외에 김해만의 독특한 사회적경제조직인 가야문화기업, 가야역사기업, 가야복지기업 등 활성화 방안을 실례를 들어 제시했다.
특히 관련기능을 수행하는 자활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창업카페와 연계 운영해야 사회적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해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김해여객터미널 4층(486㎡)에 건립되며, 같은 건물에 창업카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맞은편에는 자활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옆 동에 신세계백화점 김해점과 e마트가 입점해 있으며 경전철 봉황역과 연결된 김해의 교통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 및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컨트롤 타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병원·복지시설 대상 대형화재 긴급 합동점검 실시
김해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지역소방서,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병원과 복지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허성곤 시장은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에 이어, 지난 26일 인근도시인 밀양 세종병원에서 또다시 대형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과 충격을 주고 있다”며 “재난부서에서는 담당부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취약시설에 대해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유사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이에 따른 것으로 시는 재난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입원실을 갖춘 병원과 요양원 84개소(병원 67, 요양원 17)에 대해 긴급 안전합동점검에 나섰다.
긴급 안전합동점검을 위해 김해시 안전도시과, 관련부서(시민복지과, 보건관리과, 서부건강지원센터), 김해동부·서부소방서, 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 9개 부서·기관의 민간전문가,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3개 조 15명의 점검반이 편성됐다.
이번 점검은 전기, 소방, 가스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및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스프링클러 및 소화기 작동 여부, 피난탈출구(비상구) 진입로 확보여부, 화재 등 비상시 대피계획수립 및 대피훈련 실시, 간호사·요양보호사 등의 근무인원 적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미비한 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명령을 내리고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앞으로 대형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드라이비트 공법이 적용된 시설물과 스프링클러 미설치 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대책마련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합동점검은 일상적인 중복점검을 피하고 대상 시설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점검으로 실시함으로써 보다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대상시설을 확대해 대형 재난·화재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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