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본격 시행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고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자리 안정자금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 종합상황실은 지난 1월 23일 경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각 지청, 근로복지공단 각 지사, 소상공인 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 20명으로 홍보동향팀, 접수상담팀, 물가조사팀 등 3개 반으로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도와 각 유관기관 등은 일자리 안정자금 관련 동향의 지속적 관리와 함께 기관별 역할분담과 기관간 유기적 협조채널 강화를 통해 도내 영세기업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조기에 정착키로 했다.
특히 도는 그간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보다 강화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물가안정 종합대책 및 전담인력 전문성 강화, 단체장 등 간부공무원 현장간담회 개최, 영세사업장 및 지역주민 맞춤형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도내 132명의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와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모니터링을 확대(주1회→주2~3회)했다.
앞서 도는 6일부터 실시되는 전국사업체조사 시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를 병행하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주·김해·창원 등 3개 권역에서 652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의 지원대상은 30인 미만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로서 지원요건은 ▲근로자 1인당 월평균보수액 190만 원 미만 ▲최저임금 준수 ▲고용보험 가입 ▲1개월 이상 고용 유지 등이다.
지원금액은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근로자 1인당 13만 원이며, 단시간 근로자 등은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급된다. 지원금은 현금으로 수령하거나 사회보험료에서 상계하는 방식 중 하나를 사업주가 선택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일자리안정자금 홈페이지, 사회보험 3공단, 고용노동부 등)을 비롯해 사업장 관할 사회보험 3공단, 고용센터, 주민센터 등에서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평창올림픽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경남도는 지난 1월 31일 도정회의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파키스탄 선수단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서포터즈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국남동발전(주)의 추천을 받은 도내 대학생 자원봉사자 30명으로 구성했으며, 1일부터 28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의 주요역할은 선수단 입·출국 시 환영 및 환송, 참가경기 응원 등이며, 경남도와 한국남동발전(주) 및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먼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포터즈 역할을 자원한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우리나라와 경상남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맡은 바 서포터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서포터즈 활동에 있어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어려운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는 기업트랙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플랜트 등 국가산업단지가 가시화되는 2020년경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열심히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선수단은 선수 2명, 임원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크로스컨트리 1개 종목(남자 15km 프리), 알파인스키 2개 종목(회전 및 대회전) 등 총 3개 종목에 참가한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는 6일 입국한 후 26일 출국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는 파키스탄 스키협회장이면서 동시에 선수단장을 맡은 파룩 하비브(Farooq Habib)씨가 현재 파키스탄 공군 부참모총장으로서 공군 참모총장 직을 대행하는 점을 감안, 경남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초청 팸투어 프로그램에 사천의 KAI와 항공산업단지 방문을 포함해 도내 기업의 세일즈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파키스탄은 인구 약 1억 9천만 명의 인도 북서쪽에 접경하고 있는 국가이며, 특히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남동발전(주)이 파키스탄 코트리(Kotli)시 인근에서 굴푸르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도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 운영
경남도는 국내외 수산업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남 수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산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2018년도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전공별로는 양식(내수면)어업, 어업관리, 수산가공 3개 전공이다.
지원 대상은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자 및 도내 수산업 종사자 또는 어업 경영인 등이다.
개설대학은 통영시 소재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으로 수산업경영자 능력 제고를 위해 분야별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 교육생 선발은 신청자에 대해 시장·군수가 자격 평가 및 공정한 심사 후 우선순위를 결정해 추천하고, 서류·심사·면접 등으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확정한다.
2018년도 운영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기간 중 168시간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대학총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 및 동문회 가입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일까지며, 접수 장소는 시·군 해양수산부서다. 합격자는 21일 발표된다.
경남도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을 통해 총 863명의 수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37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최고수산업경영자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수료생간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친목도모 및 수산업 관련 정보를 교환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어촌사회의 지도자로서 어촌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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