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일하는 청년통장, 소상공인까지 대상 확대
경기도는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해 추진 중인 ‘일하는 청년통장’의 대상을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확대, 올해 287억을 투입해 상반기 500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16일 ‘2018년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다.
특히 올해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경영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청년을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참여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중위소득 100% 소득자산 조회를 소득재산 조사 행복e음 활용에서 건강보험료 부과금기준으로 변경해 신청 시 자격적합여부를 본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간소화 하였으며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 신청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급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지할 경우 본인이 납부한 금액만 지급받고 경기도 지원금은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출제도를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의 청년 취업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 17만2000원과 이자를 합쳐 3년 후 약 1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 화성진안2 5일부터 입주 시작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한 화성진안2 따복하우스 15호가 지난 달 28일 준공을 마치고 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화성진안1 따복하우스 16호 입주에 이어 두 번째 입주다.
화성진안2 따복하우스는 연면적 592㎡, 5층 규모로 전용면적 17~22㎡형으로 사회초년생이 입주대상이다.
이곳은 병점역과 안녕IC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으며, 화성 병점 중심상가 사거리에 위치해 도보 2~3분 내로 음식점, 극장, 은행,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소형), 옷장, 시스템에어콘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해 입주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했으며 공동거실, 공동주방, 공동세탁실, 무인택배함 등 공용 시설도 설치돼 있다.
화성진안2 따복하우스는 지난 2016년 12월 따복하우스 1차 모집 당시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20㎡형은 10호 모집에 53명이 모여 5.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경기도, 대국민 정책아이디어 모집
경기도는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2018년 제1회 제안창조오디션’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안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주제를 제시한 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를 일반인과 전문가가 참여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창조오디션의 주제는 ▲도민의 나눔(기부)문화 참여 활성화 방안 ▲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안 ▲신산업․신기술․신서비스 분야 규제 및 개선방안 등 세 가지로 진행된다.
해당 주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오는 4월 19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와 실무부서, 제안심사위원회 심의 등 사전심사를 거쳐 7개의 제안이 선정된다. 발표교육을 실시한 후에 6월 1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종 본선을 치른다.
본선은 온라인 사전평가와 실시간 투표, 청중․전문심사단 평가 등 도민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총 상금 260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 제안은 내년 경기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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