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11기 단원들이 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를 기증하기 위해 스틸하우스 시공에 직접 참여해 기증한 모습 <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2기 단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나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대한민국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욘드 봉사단을 모집, 운영해오고 있다.
지원 희망자는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은 2년제와 특수대 등을 포함한 국내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국내 체류하는 외국대학 학생도 올해 7월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국에 거주하면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07년 비욘드 창단 이래 1100여 명의 나눔 인재를 배출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을 조직해 국내 건축 봉사는 물론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펼쳤다.
지난 10기부터는 국내 화재피해가정과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를 진행했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 고유기술로 개발된 고내식 도금강판인 포스맥(PosMAC)을 외장재로 적용함으로써 일반 아연도금 강판 대비 5배 이상 내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시에서는 2009년과 2010년, 2016년에 한 채씩 지어준 데 이어 지난해 기초수급자 2가구를 선정해 총 다섯 채의 스틸하우스를 제공했다. 스틸하우스 대상자 선정·지원은 포항시와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협력했다.
이번에 선발되는 12기 비욘드 단원들은 오는 7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 동안 스틸하우스 건축, 역할팀별 재능봉사, 해외 건축 및 교육 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류 결과 발표는 다음 달 25일이며 1차 합격자는 2차로 자기소개 영상 등록을 거쳐 오는 6월 12일 최종 합격 발표가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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