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서울시의원, ‘유쾌한 반란’ 성공위해 서초구청장 출마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바른미래당 · 서초4)이 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유쾌한 반란’ 을 성공시키기 위해 바른미래당 후보로 서초구청장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유쾌한 반란을 성공시키기 위해 서초구청장에 출마한다는 바른미래당 김용석 서울시의원(사진 가운데). 사진 = 장효남 기자

이날 김 시의원은 “서초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난 30여년간 자유한국당의 전신 정당들이 국회의원과 구청장 당선자를 놓친 적이 없는 구”라며 “이런 서초에서 자유한국당이 아닌 정당이 구청장 당선자를 낸다는 것은 정치적 반란이지만 이번에 반란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이서 그는 “지난 30년 서초구민은 서초를 전국 제1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지자체로 만들었으며 이런 성취는 부정의 대상이 아니라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승계의 대상”라면서 “이 점이 서초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전하고 깨끗한 서초는 구정의 왼쪽 날개이고, 청렴과 건전 재정은 구정의 오른쪽 날개가 될 것”이라면서 “구정은 보육과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고,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고 키워나가는데 열심히 뛸 것”이라며 출마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같은당 최원선 후보와 김한솔 후보가 참여해 서초1선거구(잠원, 반포1·3·4동)와 서초4선거구(서초1·3, 방배2·3동)에서 시의원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