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강은희 예비후보는 2014년 4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정유라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 의혹을 제기하자 ‘이 선수 관련 얘기는 허위 사실이라는 게 어느 정도 밝혀졌다’, ‘승마협회장 등의 명예 회복조치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으며, 이후 강 의원은 여성가족부 장관에 임명돼 ‘보은 인사’ 논란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덕률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그러면서 그는 “정유라 두둔 발언 외에도 비선 실세의 교육 농단에 팔짱만 끼고 있었던 정치인·국무위원이 교육도시 대구의 미래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으로 맞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홍 후보는 “이번 대법원 확정 판결이 부정한 권력과 돈에 의해 무너지고 오염된 공평과 정의, 교육현장을 곧추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대법원이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비리 사건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최순실 등 관련자에게 징역 3년 등 유죄 확정 판결을 내린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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