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경기 은메달을 획득이라는 역사를 새로 쓴 ‘경북 여자컬링팀’(일명 팀 킴)을 경북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자 컬링팀’홍보대사 위촉은 평창올림픽 이후 경북 컬링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3월 경북도가 수립한 ‘동계스포츠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이들 ‘경북 여자컬링팀’은 앞으로 2년 동안 ‘실라리안’ 홍보 동영상·카달로그·팸플릿 촬영, 대형유통망 특판전·기획전 사인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실라리안’ 인지도 개선을 통해 참여기업 판로 확대 효과와 함께 경북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펼친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위촉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여자 컬링팀’선수단 6명에 직접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실라리안’ 참여기업 협의회 회장단을 포함, 경북도 체육회, 경북컬링협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햇다.
‘여자 컬링팀’ 김민정 감독은 “앞으로 경북과 지역기업에서 생산하는 우수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올림픽 이후 각종 대회 참여 등의 바쁜 일정에도 경북을 위한 홍보대사 활동에 흔쾌히 응해준 선수단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실라리안’은 우수한 제품·기술력에도 불구,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북도가 1999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3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참여기업에는 TV홈쇼핑·소셜커머스 판매, 대형 유통업체 특별판매전, 국내·외 유명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수출유망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판로 확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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