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자유한국당(대표 홍준표)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양산지역 젊은 엄마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복지 정책에 대한 질의 문답식의 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효과적인 바우처 사업을 위한 질의응답 ▲학부모인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와 필요한 정책은 ▲양산의 ‘동’과 ‘서’의 균등한 교육 실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특히 양산에 요리·미용 등 특성화 전문학교 설립에 대한 아이디어와 운영방법을 제시하는 학부모의 의견에 큰 공감을 표시했다.
나동연 후보는 “건강한 우리의 미래, 건강한 우리 아이들이 양산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실제 공약사항들과 연계가 되는지 이를 검토하고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나 후보는 학부모들이 질의한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학생까지 무상급식은 지금 현재 이견이 없는 추세가 됐기에 시행이 될 것”이라며 “별도의 논의 사항이 아닌 거 같다”고 답변했다.
무상교복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반대의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나 후보는 “공식 선거기간이라 이런 간담회의 의견들을 듣고 바로 약속을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며 “오늘 학부모들이 질의한 내용은 꼼꼼하게 검토해 양산의 아이들이 유능함과 인간다움,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자부심을 일깨우는 공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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