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거제대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30일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변 후보가 당선되면 거제의 국회의원이라는 마음으로 지역 현안을 청와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면서 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 의원은 대우조선 서문에서 변 후보와 함께 아침 출근 인사를 함께했다.
이어 거제대학교 학생들과 학생회관에서 ‘변광용·이인영과 함께 하는 청년·대학생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구로구를 사례로 들며 “구로구는 4년 전부터 와이파이 프리덤 사업을 실시해 디지털 산업단지를 포함해 심지어 마을버스에 이르기까지 데이터가 제공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남북철도 개통 이후에 달라지는 미래상과 통일로 더 커지는 대한민국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실시된 민통선 통일걷기대회 당시 변광용 후보(왼쪽)와 이인영 의원.
변 후보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가장 시급하면서도 기본적인 인프라가 고품질 공공와이파이망의 구축”이라며 “거제에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곧 청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변 후보는 4차산업 창업지원 및 육성센터 설립에 관해서도 함께 언급했으며 거제대 도립대 승격의 문제와 학생들의 교통 불편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변광용 후보와 이인영 의원은 지난해 이인영 의원이 준비한 ‘민통선이 민족통일선이 되는 그날까지’라는 제목의 ‘통일 걷기대회’를 함께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올해 들어 변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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