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제7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이 2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한다. 국내외 문화관광관계자와 전문가 등 500여명의 참석, 글로벌 문화관광의 트렌드 및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먼저 전효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이 ‘4차 산업혁명과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주제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로드맵과 지속가능한 관광 경쟁력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의 유이 도요나가(Yui Toyonaga) 국제관계담당국장은 ‘관광산업의 구조변화에 따른 정책 추진 방안’을 주제로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사설 숙박업소에 대한 관광정책 개발사례를 설명했다.
세션2에서는 이희찬 세종대 교수의 ‘관광산업의 확장과 개선’과 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지원본부의 아리아나 산체스(Ariana Sanchez) 차장이 ‘관광, 기술의 융합과 시너지’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세션3에선 정남호 경희대 교수의 ‘4차 산업과 스마트관광도시’, 베르트 반 웰빅(Bert Van Walbe다) 전 아태관광협회 태국지사 회장이 ‘정보통신기술 기반 세계 관광산업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29일에는 세션4가 진행된다. 이날 여행의 미래에 대해 이한호 ㈜주스컴퍼니 대표이사의 새로운 여행문화에 대한 구상과 사례를 중심으로 한 발표와 함께, 임영신 이매진피스 공동책임자의 오버투어리즘에서 공정관광까지 ‘지속가능한 관광, 지속가능한 삶의 길 찾기’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2일차 세션이 끝난 뒤에는 경주의 관광명소인 황룡사역사문화관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둘러보며 우수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강철구 경주부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경북관광 콘텐츠 개발과 문화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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