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달성공원의 추억을 담은 사진전이 이달 말까지 대구예술발전소 2층 프로젝트 룸에서 열린다.
박창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달성공원의 옛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며 한 폭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2018 달성공원을 찾은 사람들, 달성공원의 옛 모습, 동물 공간, 역사적인 달성토성의 모습 등 4개 섹션에 41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대표작인 ‘달성공원과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달성공원의 모습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박 작가는 “달성토성을 주제로 대구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고 싶었다”며 “달성토성에 조성된 달성공원은 대구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전을 앞둔 달성공원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창모 작가 (사진=계명대 제공)
박창모 작가는 계명대 홍보팀에 재직 중이며 사진기록연구소 운영위원, 현대사진영상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 ‘우리 땅 우리 삶’ 사진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진집 1권, 자료집 2권을 출판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현대사진영상학회 국제전 2회, 사진기록연구소 기획전 5회, 중국 지난 국제 사진비엔날레 초대전 등 23번의 단체전과 ‘2010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화랑기획 갤러리 휴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사진전은 세 번째 개인전이다.
박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대구예술발전소 주최, 사진기록연구소 기획 일환이며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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