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연제곤)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하 교복우)의 일환으로 인천조동초를 중심교로 선정하고 17일 학교 간 공동사업을 인천새말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복우 학교 간 공동사업은 지역에서 실시되는 청소년 마을축제에서 나눔부스를 운영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사업은 인천조동초 외 3교(만수북초, 신월초, 인수초)의 5,6학년 취약계층 학생 40여명이 물품을 준비하는 것부터 판매하는 것까지 직업 기획, 진행했다. 판매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극빈지역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희망사과나무 프로젝트에 기부될 예정이다.
공동사업에 참여한 인천만수북초 교육복지사는 “아이들이 그동안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사회성도 좋아지고 학교 안에서 생활도 매우 밝아졌다”며 “적극적으로 타인을 만나 판매목적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준비과정이 너무 뿌듯해 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복우 공동사업은 2008년 남동지역 7개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왔으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을 대비한 지역 내 초․중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지역 내 연계기관과의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사업으로 운영됐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과 학교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취약계층 학생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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