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8일 시 영상회의실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선진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15명의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동 협력방안, 지역 내 노사갈등 분쟁 해결방안 등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에 대해서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노사민정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노사민정 간 긴밀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호 협력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노사공동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긴밀한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2019년 문화재청 공모사업 전 부문 최종 선정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7월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19년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서 5개 전 부문 모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 야행과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생생문화재 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 5개 전 부문에 7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재가 집적된 지역을 거점으로 야간문화 향유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경주문화재 야행’은 ‘셔블 밝긔 다래 밤드리 노닐다!’라는 부제로 지난 2016년 제1회 때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향교·서원 활용사업에는 경주향교를 대상으로 한 ‘경주향교의 선비 樂, 유교 樂’과 ‘서원 네비게이션 타고 떠나는 시간, 공간, 인성 여행’이 옥산서원과 서악서원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생생문화재 사업부문에는 태종무열왕릉과 진흥왕릉 등을 대상으로 한 ‘21C 글로벌 리더양성 新화랑 풍류체험’과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대표하는 최부자 고택의 ‘경주 최부자! 곳간을 열다’가 선정됐다.
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재 해설 및 강의, 체험, 공연 등 산사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인 전통산사문화재 부문에는 경주 남산 칠불암을 대상으로 한 ‘경주 남산 5감(感)힐링체험’이 선정됐다.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 강화 및 국민의 창의, 인성 함양과 문화유산 애호의식 고취를 위한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는 사진, 애니메이션 영상을 활용한 교실수업과 역사현장 탐방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유산방문교육’이 선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체류형 역사관광 패턴의 모델로 자리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8일 오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노인의 날(10월2일)과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도의원을 비롯해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원, 지역어르신 등 관계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총 28명의 ‘모범어르신 및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표창 시상과 초청가수공연, 실버노래자랑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노인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정신적 지주로 버팀목이 돼주시는 어르신들을 더욱 공경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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